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미국 1월 건축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건수`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정책의 목적이 주택 경기 회복을 통한 경제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었고, 이런 정책이 이제 종료를 예정하고 있기에 미국 경제지표들 중에서 주택 관련 경제지표들이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
간밤 공개된 미국의 건축허가와 신규주택착공 건수 등 미국의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 역시 개선 속도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결과를 공개했음.
지난 1월 미국에서 건축허가는 93만 7천 건(예상치 98만건)을 기록했음.
1월 건축허가 건 수는 전월치 수정(99만 1천 건)을 밑돌면서 전월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추세적으로도 여전히 지난 2005년 9월에 기록했던 최대 규모 226만 3천건의 40% 수준의 회복에 그치고 있음.
다만, 지난 2009년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월평균 1.3%씩 증가하는 등 현재 최저 수준 대비 90% 이상 증가하면서 더디지만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음.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도 88만 8천건 건(예상치 96만 4,000건)을 기록했음.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는 작년 12월 전월치 수정(104만 8천 건)을 하회하면서 전월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라고 할 수 있음.
신규주택착공 역시 2006년 1월 최고치 대비 40% 수준을 만회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2009년 4월 최저치 기록 이후 매월 1.7%씩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장기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어떻게 전망되나?
미국 건축허가와 신규주택착공 건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더라도 미국의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2009년 이후 장기 회복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중반 이후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더욱이 단기적으로도 미국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심리 요인과 가격 요인에 의해 추가 위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임.
미국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감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은 향후 주택공급지표들의 추가적인 부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실제로 2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46P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전월 수준 56P 보다 18%나 급락하면서 작년 6월부터 유지해왔던 기준선 50P마저 9개월 만에 밑돌고 말았음.
이에 반해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미국 주택공급 관련지표들의 회복 둔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기 전인 작년 상반기에 3.5% 내외 수준에서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테이퍼링 이슈가 현실화되면서 올해 1월에 4.5% 내외 수준까지 상승했음.
주택구매에 모기지 대출이 동반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이 높아진 모기지 금리는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신규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에 부담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최근 신규주택매매 건수가 6월 이후 42만 건 내외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는 흐름이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주택시장이 주택허가를 받은 이후 착공되어 공급되고, 매매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택매매 즉, 수요 확대가 최근과 같이 제한될 경우 향후 주택공급 속도도 조절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모기지 금리 상승을 상쇄할 만큼 개인소득 혹은 그 기대감이 증가되지 않는다면 주택공급지표의 개선 속도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미국 1월 건축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건수`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정책의 목적이 주택 경기 회복을 통한 경제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었고, 이런 정책이 이제 종료를 예정하고 있기에 미국 경제지표들 중에서 주택 관련 경제지표들이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
간밤 공개된 미국의 건축허가와 신규주택착공 건수 등 미국의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 역시 개선 속도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결과를 공개했음.
지난 1월 미국에서 건축허가는 93만 7천 건(예상치 98만건)을 기록했음.
1월 건축허가 건 수는 전월치 수정(99만 1천 건)을 밑돌면서 전월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추세적으로도 여전히 지난 2005년 9월에 기록했던 최대 규모 226만 3천건의 40% 수준의 회복에 그치고 있음.
다만, 지난 2009년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월평균 1.3%씩 증가하는 등 현재 최저 수준 대비 90% 이상 증가하면서 더디지만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음.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도 88만 8천건 건(예상치 96만 4,000건)을 기록했음.
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는 작년 12월 전월치 수정(104만 8천 건)을 하회하면서 전월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라고 할 수 있음.
신규주택착공 역시 2006년 1월 최고치 대비 40% 수준을 만회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2009년 4월 최저치 기록 이후 매월 1.7%씩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장기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어떻게 전망되나?
미국 건축허가와 신규주택착공 건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더라도 미국의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2009년 이후 장기 회복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중반 이후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더욱이 단기적으로도 미국 주택 공급 관련지표들은 심리 요인과 가격 요인에 의해 추가 위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임.
미국 주택공급업자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감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은 향후 주택공급지표들의 추가적인 부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실제로 2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46P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전월 수준 56P 보다 18%나 급락하면서 작년 6월부터 유지해왔던 기준선 50P마저 9개월 만에 밑돌고 말았음.
이에 반해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미국 주택공급 관련지표들의 회복 둔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기 전인 작년 상반기에 3.5% 내외 수준에서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테이퍼링 이슈가 현실화되면서 올해 1월에 4.5% 내외 수준까지 상승했음.
주택구매에 모기지 대출이 동반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이 높아진 모기지 금리는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신규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에 부담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최근 신규주택매매 건수가 6월 이후 42만 건 내외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는 흐름이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주택시장이 주택허가를 받은 이후 착공되어 공급되고, 매매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택매매 즉, 수요 확대가 최근과 같이 제한될 경우 향후 주택공급 속도도 조절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모기지 금리 상승을 상쇄할 만큼 개인소득 혹은 그 기대감이 증가되지 않는다면 주택공급지표의 개선 속도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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