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새 사장에 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전기안전공사는 박철곤 사장 후임으로 이 전 의원이 내일(21일) 오후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박철곤 사장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사장 인선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8일 면접을 통해 이 전 의원을 포함한 최종후보 3인을 결정했습니다.
이상권 사장 내정자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한나라당)을 거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목표로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고 강조했지만 군인, 정치인 등 공기업 업무와 무관한 인사가 공공기관장에 오르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