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프리 드레스 리허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한국 시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 출전 선수들이 드레스 리허설을 진행했다.
김연아 선수는 21일 새벽에 있을 프리 프로그램에 대비해 각종 점프들을 점검했다.
김연아 선수는 검정색과 보라색이 반반 섞인 의상을 입고 프리 드레스 리허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착용했던 의상으로 알려졌으며, 김연아 선수와 의상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프리 드레스 리허설을 하며 빙판의 상태와 연기들도 다시 점검했다.
김연아 선수가 음악과 함께 각종 동작들을 선보이자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일 (한국시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해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21일 새벽,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김연아 선수의 경우 2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의 출전 순서 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통과한 24명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출전한다.
4그룹 여섯번째인 김연아의 경기는 21일 새벽 3시 46분에 시작된다.
한편, 아쉬운 성적을 거둔 아사다 마오 선수도 프리 드레스 리허설을 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도 프리 리허설에서 나름의 혼신의 연기를 보였지만, 이미 메달권에서는 멀어졌다.
아사다마오 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에 머물러 16위에 그쳤다.
1위 김연아의 74.92점 보다 19.41점 낮아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기에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일본 언론들은 대부분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프리 드레스 리허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리 드레스 리허설, 김연아 선수 화이팅!”, “프리 드레스 리허설 역시 김연아다! 아사다마오 선수는 좀 불쌍하다”,“프리 드레스 리허설 김연아 드레스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