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미키가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위로를 전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연아가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의 경쟁자로 언급되던 아사다 마오는 55.51점을 받으며 메달권이 아닌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이후 안도미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리플 악셀에 도전하는 모습은 굉장했다. 아직 내일이 있다. 후회 없이 자신감을 갖고 빛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처럼"이라며 아사다 마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안도미키는 김연아의 쇼트 1위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안도 미키는 "김연아는 노래와 일체된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기술이 완벽하고 대단했다. 부상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와서 이렇게 연기를 선보이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감동했다. 난 거의 울 뻔 했다. 그녀는 훌륭한 스케이터다"라며 김연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안도 미키의 글에 누리꾼들은 "안도미키 착하다", "안도미키 맞는 말 하네", "아사다마오, 힘내길",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말대로 내일이 있다", "아사다 마오, 안됐다", "아사다 마오 16위, 김연아 쇼트 1위 경쟁이 안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안도 미키 트위터/MBC 중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