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순서(4조 여섯 번째)로 연기한다.
경기 시간은 새벽 3시40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아는 앞서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 현장에 등장해 누에보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최종적으로 점프와 스핀을 점검했다.
앞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 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프리 프로그램에 21번째 순서로 새벽 3시 쯤 4조 세 번째에 나서게 된다.
또 피겨 단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4조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그 뒤를 이어 4조 두 번째로 쇼트 프로그램 2위를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출전한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5위를 기록해 메달권에서 멀어진 아사다 마오(일본)는 12번째를 뽑은 아사다마오는 프리에서 2조 여섯 번째로 경기에 나선다.
김연아 프리 시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프리 경기 시간, 오늘도 밤 샌다!" "김연아 프리 시간, 마지막이니까 무조건 봐야지", "김연아 프리 시간 다가오니까 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카롤리나 코스트너 이번에도 편파 판정 나오면 안되는데..", "아사다 마오 끝까지 열심히 하길",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겨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