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딴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한 헌정 댓글이 온라인상을 뒤덮고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바짝 따라붙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216.73점)를 제쳤지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아는 소냐 헤니(노르웨이),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무려 26년 만의 피겨 여자 싱글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김연아의 아쉬운 연기가 끝난 이후,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게시판에는 `연아야 고마워` 라는 제목의 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피겨여왕` 김연아에 온 국민에서 준 눈물과 감동 그리고 고마움을 댓글에 담아내고 있다.
`연아야 고마워`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댓글은 "`연아야 고마워`, 니가 있어 너무 행복했어", "`연아야 고마워`, 내 맘속의 영원한 여왕", "`연아야 고마워`, 미안해 소치한테 동계올림픽 뺏겨서", "`연아야 고마워`, 여왕의 앞길에 축복만 가득 하길" 등 여왕에 대한 고마움과 아쉬움이 담겨져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