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목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지만 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대출금리는 6년만에 최고로 높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평균 명목 대출금리(한국은행의 가중평균 금리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4%로 전년(5.40%)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명목 대출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대출금리는 3.20%에서 3.30%로 올라갔다. 실질 대출금리는 2011년 1.80%를 저점으로 2년 연속 올라 작년에 2007년(4.10%)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리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은행의 예금금리나 시장금리도 실질 기준으로는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정기예금의 실질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011년 마이너스(-0.31%)에서 2011년 플러스(1.23%)로 전환하고 작년에는 1.40%로 상승했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도 같은 기간 -0.30%에서 0.93%, 1.49%로 높아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평균 명목 대출금리(한국은행의 가중평균 금리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4%로 전년(5.40%)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명목 대출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대출금리는 3.20%에서 3.30%로 올라갔다. 실질 대출금리는 2011년 1.80%를 저점으로 2년 연속 올라 작년에 2007년(4.10%)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리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은행의 예금금리나 시장금리도 실질 기준으로는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정기예금의 실질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011년 마이너스(-0.31%)에서 2011년 플러스(1.23%)로 전환하고 작년에는 1.40%로 상승했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도 같은 기간 -0.30%에서 0.93%, 1.49%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