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주인공은 김기연 아닌 박민경 "노출신, 여자인 것 포기" 당시 발언 화제

입력 2014-02-25 10:48  




영화 `나탈리`(주경중 감독)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현진이 박민경으로 개명한 사실이 밝혀졌다.

박민경은 지난 2002년 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신석기 블루스`(04) `말아톤`(05) `용의주도 미스신`(07) 드라마 KBS 2TV `일단 뛰어`(06) `태양을 삼켜라`(09) 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했다.

`나탈리`에서는 미대 교수(이성재)와 사랑에 빠지는 대학생으로 출연, 상반신은 물론이고 헤어까지 노출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박민경은 `나탈리`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신을 찍을 당시 여자인 것을 포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4월에는 술접대 파문에 휘말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공연기획사 대표가 정부 고위 관리 아들을 사기 협박 혐의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수억원대의 접대를 했으며 그 자리에 박현진이 동석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당시 박현진은 "억울하다. 그런 자리인 줄 몰랐다"며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나탈리`에 출연했던 또다른 여배우 김기연을 문소리로 오해해 `나탈리`의 배드신이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해 유포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사진= 영화 `나탈리`, 한경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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