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증시데이트_[마켓토크]_ 2월 25일(화)
진행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은행 작년 NIM(순이자마진) `사상 최저`..올해는
2013년 3분기 기점으로 충당금에서 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PBR 0.65배까지 올라왔다.
또한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빠지면 주식의 매력이 높아지는데 그 당시 환율이 빠지면서 외국인 수급도 가해지면서 주가가 괜찮았다.
그러다가 4분기 실적 둔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왔다. 그리고 이후 카드 정보 유출 사태, 대출 사기 이슈들이 나오면서 주가가 내려갔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규제완화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다시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와 더불어 순이자마진도 작년 말 기점으로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승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2011년 하반기부터다. 그 당시에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떨어졌다.
원래는 정책금리가 올라가면 순이자마진이 올라가고, 정책금리가 내려가면 순이자마진이 내려가지만 2011년부터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은행들의 마진이 꾸준히 빠지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가계부채 리스크 우려가 시작됐고, 국내 매크로가 둔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우려되던 시기였다.
정부는 리스크 확산됨으로 인해 그것이 시스템 리스크로 가는 것이 우려됐기 때문에 은행들의 프라이싱에 대한 규제를 투영시키면서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마진이 빠진 것이었다.
* 금통위 기준금리 전망 및 은행주 영향
지금 상황에서 시중금리가 오르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시장금리보다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올해 기준금리 전망이 어떻게 되느냐가 은행 순이자마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은 내수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 힘들다.
다만 경기가 좋아지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에도 부담이 있다.
다만 정부에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반영시킨다면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지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 은행 PF 참여 현황 점검
PF는 은행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이었다. 그래서 금융위기 이전에는 많은 은행들이 PF에 참여했었고, 그것이 은행 비이자 이익 증대에 기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동안 은행들이 엄청나게 많은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책임을 졌다. 그 중 대부분이 건설, PF여신이었다.
그래서 은행들이 2008년 이후 건설, PF여신 비중을 꾸준히 줄여 지금은 2008년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
우리금융은 적격분할, 분할 이후 사후조치 관리에 따라 법 테두리를 벗어나게 된다면 7,000억 원의 세금을 납입해야 한다.
민영화를 통해 자금을 회수해 국가로 귀속시키나 아니면 세금을 징수해 국가에 귀속시키나 차이는 없지만
민영화를 진행하는 주체가 예금보험관리공사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자금이 회수돼야 한다.
그래서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국회를 통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돼야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다.
지금 우리금융이 민영화가 된다면 7,000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우리금융은 민영화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 개인정보 유출에 흔들리는 KB금융
KB금융이 2010년 새롭게 도약하면서 어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런 와중에 KB금융의 실적 발목을 잡았던 것이 카자흐스탄 은행 인수였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그리고 이번 카드정보 유출 사건 관련해 KB금융이 밝힌 비용은 360억 원 정도로 여기에는 카드 발급 비용, 문자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고,
그 외에 소송 관련된 비용, 신뢰적인 부분들을 고민해봐야 한다.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대출 비중이 많은 KB금융의 좋은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실적의 불확실성 요인이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 기업은행, 공공기관 지정
공공기관으로 지정이 되면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있다. 우선 우려되는 부분은 다시 정책적인 금융의 성격을 짙게 만들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런데 2년 간 충분히 수익성은 낮아질만큼 낮아졌기 때문에 공공기관으로 지정돼도 추가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우려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면 정부 스탠스 하에서 판관비의 규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판관비가 줄어든다면 이전보다 어닝이 올라올 수 있다.
* 은행 업종 탑픽
올해 탑픽으로는 하나금융, 신한지주를 생각한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늘어난 자산을 통해 어닝을 불릴 수 있다.
그리고 M&A 이후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발휘되면서 어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
신한지주는 대표 금융사로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 온다면 신한지주로 들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은행권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어닝을 내고 있다.
그리고 순이자마진의 턴어라운드도 가장 빠르고, 올 한해 충당금이 줄어들면서 어닝이 올라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진행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은행 작년 NIM(순이자마진) `사상 최저`..올해는
2013년 3분기 기점으로 충당금에서 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PBR 0.65배까지 올라왔다.
또한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빠지면 주식의 매력이 높아지는데 그 당시 환율이 빠지면서 외국인 수급도 가해지면서 주가가 괜찮았다.
그러다가 4분기 실적 둔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왔다. 그리고 이후 카드 정보 유출 사태, 대출 사기 이슈들이 나오면서 주가가 내려갔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규제완화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다시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와 더불어 순이자마진도 작년 말 기점으로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승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2011년 하반기부터다. 그 당시에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떨어졌다.
원래는 정책금리가 올라가면 순이자마진이 올라가고, 정책금리가 내려가면 순이자마진이 내려가지만 2011년부터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은행들의 마진이 꾸준히 빠지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가계부채 리스크 우려가 시작됐고, 국내 매크로가 둔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우려되던 시기였다.
정부는 리스크 확산됨으로 인해 그것이 시스템 리스크로 가는 것이 우려됐기 때문에 은행들의 프라이싱에 대한 규제를 투영시키면서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마진이 빠진 것이었다.
* 금통위 기준금리 전망 및 은행주 영향
지금 상황에서 시중금리가 오르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시장금리보다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올해 기준금리 전망이 어떻게 되느냐가 은행 순이자마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은 내수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 힘들다.
다만 경기가 좋아지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에도 부담이 있다.
다만 정부에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반영시킨다면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지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 은행 PF 참여 현황 점검
PF는 은행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이었다. 그래서 금융위기 이전에는 많은 은행들이 PF에 참여했었고, 그것이 은행 비이자 이익 증대에 기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동안 은행들이 엄청나게 많은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책임을 졌다. 그 중 대부분이 건설, PF여신이었다.
그래서 은행들이 2008년 이후 건설, PF여신 비중을 꾸준히 줄여 지금은 2008년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
우리금융은 적격분할, 분할 이후 사후조치 관리에 따라 법 테두리를 벗어나게 된다면 7,000억 원의 세금을 납입해야 한다.
민영화를 통해 자금을 회수해 국가로 귀속시키나 아니면 세금을 징수해 국가에 귀속시키나 차이는 없지만
민영화를 진행하는 주체가 예금보험관리공사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자금이 회수돼야 한다.
그래서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국회를 통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돼야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다.
지금 우리금융이 민영화가 된다면 7,000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우리금융은 민영화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 개인정보 유출에 흔들리는 KB금융
KB금융이 2010년 새롭게 도약하면서 어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런 와중에 KB금융의 실적 발목을 잡았던 것이 카자흐스탄 은행 인수였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에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그리고 이번 카드정보 유출 사건 관련해 KB금융이 밝힌 비용은 360억 원 정도로 여기에는 카드 발급 비용, 문자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고,
그 외에 소송 관련된 비용, 신뢰적인 부분들을 고민해봐야 한다.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대출 비중이 많은 KB금융의 좋은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실적의 불확실성 요인이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 기업은행, 공공기관 지정
공공기관으로 지정이 되면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있다. 우선 우려되는 부분은 다시 정책적인 금융의 성격을 짙게 만들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런데 2년 간 충분히 수익성은 낮아질만큼 낮아졌기 때문에 공공기관으로 지정돼도 추가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우려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면 정부 스탠스 하에서 판관비의 규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판관비가 줄어든다면 이전보다 어닝이 올라올 수 있다.
* 은행 업종 탑픽
올해 탑픽으로는 하나금융, 신한지주를 생각한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늘어난 자산을 통해 어닝을 불릴 수 있다.
그리고 M&A 이후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발휘되면서 어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
신한지주는 대표 금융사로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 온다면 신한지주로 들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은행권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어닝을 내고 있다.
그리고 순이자마진의 턴어라운드도 가장 빠르고, 올 한해 충당금이 줄어들면서 어닝이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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