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3회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3회가 방송됐다.
기황후 33회에서는 사랑하는 한 여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애타는 마음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전해졌다.
기승냥(하지원)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감지한 타환(지창욱)과 왕유(주진모)는 사라진 승냥의 행적을 찾아 황급히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기황후 33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타나실리(백진희)가 승냥에게 노를 겨누고 있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오빠 당기세(김정현)는 타나실리에게 아버지 연철(전국환)의 명으로 이번 사냥대회에서 황제 타환(지창욱)과 승냥을 함께 죽일 것임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이 마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며 타나실리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자신들의 세운 계략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그들은 조급해하기 시작했다.
기승냥은 당기세 일당이 파놓은 숱한 함정을 힘겹게 빠져 나왔지만 결국 자신에게 노를 겨눈 타나실리와 맞닥뜨렸다.
잔뜩 독이 오른 타나실리는 “감히 폐하에게 승은을 입은 대가가 이리도 혹독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라며 당장이라도 죽일 기세로 노려봤다.
그러나 여유가 묻어나는 기승냥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기황후 33회 보니 흥미진진했다", "기황후 33회 봤더니 34회가 정말 기다려진다", "기황후 33회 보니 하지원 진짜 이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 34회는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MBC ‘기황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