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도입 성공사례 현장을 가다"
홍선애 mc)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집 시간을 준비해 경제혁신 계획 중에서도 고용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보겠습니다.
박재권 mc)
한국경제TV의 박준식, 이지수 기자,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변무장 서울지역본부장,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김대인 명장 이렇게 함께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홍선애 mc)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박기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나요.
박준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구상에서 본인의 국정철학을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3년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은데 이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가 녹록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박재권)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고 모든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이지수 기자)
네 오늘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고용과 일자리 분야를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VCR 보시고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영상 보겠습니다.
홍선애)
내용을 보니까 구석 구석에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지수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통상임금 판결 적용과 정년연장 시행 준비 등 현장의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선제적으로 나서서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
창조경제가 개념에 그치는 이론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국에 걸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벤처와 창업의 허브 모델로 육성한다고 하니까 창업과 벤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창업과 재도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면 자연스럽게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품고 있습니다.
박재권 mc)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뭐니뭐니 해도 중심은 청년 구직자들 아닐까요.
이지수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눈의 띄는 부분은 선취학 후진학, 그리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산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무장 본부장님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인력공단 이미 오래 전부터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쳤죠.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그렇습니다 먼저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 도입 시행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조기 취업 유도하고 학력보다는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기반 조성했습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제 구축도 있습니다.
중앙단위훈련에서 지역단위 훈련체제로 변환했고 기업의 수요조사를 거쳐 공동훈련기관에서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기업에 취업 시키는 제도입니다.
또한 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표준화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작년, 금년에 총 811개 개발 및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
네 지금 변무장 본부장님이 설명을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만성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는 탄탄한 기업에 먼저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홍선애 mc)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 본부장님 구체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지원들을 받을 수 있나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제도는 청년실업해소와 기업의 인력난 문제해결이 목적입니다.
기업내 현장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지원 즉, NCS를 반영한 커리큘럼, 교재, 훈련강사비용 등 연간 약 4천만원 상당 지원
훈련시설·장비비 20억원까지 1%이율로 지원합니다.
박재권 mc)
그런데 모든 기업이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일을 하는 가운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업체 선정 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금년도에는 도입초기 시범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50인 이상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계(금형), 전기·전자, 문화콘텐츠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학습여건도 중요한데 CEO의 의지, 고숙련기술자의 존재 유무, 현장훈련 시설구비 여건, 임금조건 등을 종합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습니다.
홍선애)
이번에는 김대인 대표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계기로 어떻게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인가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중소기업일수록 사람에 투자하는 중요하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는데 마침 제도가 도입돼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재권)
박대표님 그런데 중소기업은 당장 제품을 생산하는 일손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것인데, 제도를 도입하면 결국 직원들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그렇기 때문에 사업, 사장의 역할은 물론 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준식 기자)
그래서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도 도입의 목적과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기업체의 상황이나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공단에서는 어떤 점에 유의하고 있는지 직접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재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과장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서 제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선애)
본부장님은 그래서 기업체 방문이나 유관 단체들과의 업무 협조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쳤나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기존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국가적 과업이므로 대국민적 인식전환과 각계각층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고용부 등 정부와 인력공단, 직능원, 한기대, 폴리텍대학 등 전문기관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각종 협회, 학생자원을 보유한 전문계고 등 학계 행정을 담당하는 고용관서, 지자체, 우리 공단 등이 협업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동문기업의 참여와 학습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성화고 4곳과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박재권)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진행한 서울지역의 전문계 고등학교, 동문기업과의 업무협약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동문기업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시킬 경우 학생 취업 문제도 해결하고, 정부 정책의 효과도 클 것으로 여겨집니다.
홍선애 mc)
이렇게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대인 대표의 대흥소프트밀을 만나게 된 것인데요,
김대표님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이른 감이 있지만 이런 부분을 더 지원해주면 좋겠다 싶은 점이 있나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지원의 기간을 늘리거나 기타 혜택을 더 주면 좋겠습니다.
박재권 mc)
박기자는 직접 현장을 다녀왔는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채용된 직원을 만나봤다죠.
박준식 기자)
네 30세 중반의 여직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직원은 원래 서비스직종에 종사했는데 평소에 기계와 용접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술도 배우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대흥소프트밀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이주현 대흥소프트밀 신입직원
“일을 하면서 다른 공부, 용접이나 공조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박준식 기자)
지금 보신대로 구직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직종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학습병행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전제 조건은 구직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춰서 많은 구직자가 실제로 해당 기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구직자가 찾지 않는 기업, 구직자가 외면하는 제도는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교과 과정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의 담당자에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이영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교수
“학생들 만족을 해야 제도가 정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있다”
홍선애)
변본부장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인 대표님은 먼저 제도를 도입한 입장에서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우선적으로 언론매체 등을 통한 대대적 홍보를 통해 대국민적인 인식 제고 노력하겠습니다.
일학습병행제관련 법 제정하여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질 제고를 위한 제도보완작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제도의 두 축인 기업과 청년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일학습병행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홍선애 mc)
지금까지 경제혁신 계획 중에서도 고용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봤습니다. 함께해주신 한국경제TV의 박준식, 이지수 기자,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변무장 서울지역본부장,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김대인 명장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 제공(www.worktv.or.kr)
홍선애 mc)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집 시간을 준비해 경제혁신 계획 중에서도 고용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보겠습니다.
박재권 mc)
한국경제TV의 박준식, 이지수 기자,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변무장 서울지역본부장,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김대인 명장 이렇게 함께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홍선애 mc)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박기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나요.
박준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구상에서 본인의 국정철학을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3년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은데 이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가 녹록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박재권)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고 모든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이지수 기자)
네 오늘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고용과 일자리 분야를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VCR 보시고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영상 보겠습니다.
홍선애)
내용을 보니까 구석 구석에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지수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통상임금 판결 적용과 정년연장 시행 준비 등 현장의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선제적으로 나서서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
창조경제가 개념에 그치는 이론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국에 걸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벤처와 창업의 허브 모델로 육성한다고 하니까 창업과 벤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창업과 재도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면 자연스럽게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품고 있습니다.
박재권 mc)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뭐니뭐니 해도 중심은 청년 구직자들 아닐까요.
이지수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눈의 띄는 부분은 선취학 후진학, 그리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산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무장 본부장님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인력공단 이미 오래 전부터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쳤죠.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그렇습니다 먼저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 도입 시행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조기 취업 유도하고 학력보다는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기반 조성했습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제 구축도 있습니다.
중앙단위훈련에서 지역단위 훈련체제로 변환했고 기업의 수요조사를 거쳐 공동훈련기관에서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기업에 취업 시키는 제도입니다.
또한 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표준화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작년, 금년에 총 811개 개발 및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
네 지금 변무장 본부장님이 설명을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만성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는 탄탄한 기업에 먼저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홍선애 mc)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 본부장님 구체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지원들을 받을 수 있나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제도는 청년실업해소와 기업의 인력난 문제해결이 목적입니다.
기업내 현장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지원 즉, NCS를 반영한 커리큘럼, 교재, 훈련강사비용 등 연간 약 4천만원 상당 지원
훈련시설·장비비 20억원까지 1%이율로 지원합니다.
박재권 mc)
그런데 모든 기업이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일을 하는 가운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업체 선정 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금년도에는 도입초기 시범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50인 이상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계(금형), 전기·전자, 문화콘텐츠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학습여건도 중요한데 CEO의 의지, 고숙련기술자의 존재 유무, 현장훈련 시설구비 여건, 임금조건 등을 종합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습니다.
홍선애)
이번에는 김대인 대표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계기로 어떻게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인가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중소기업일수록 사람에 투자하는 중요하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는데 마침 제도가 도입돼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재권)
박대표님 그런데 중소기업은 당장 제품을 생산하는 일손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것인데, 제도를 도입하면 결국 직원들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그렇기 때문에 사업, 사장의 역할은 물론 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준식 기자)
그래서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도 도입의 목적과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기업체의 상황이나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공단에서는 어떤 점에 유의하고 있는지 직접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재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과장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서 제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선애)
본부장님은 그래서 기업체 방문이나 유관 단체들과의 업무 협조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쳤나요.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기존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국가적 과업이므로 대국민적 인식전환과 각계각층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고용부 등 정부와 인력공단, 직능원, 한기대, 폴리텍대학 등 전문기관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각종 협회, 학생자원을 보유한 전문계고 등 학계 행정을 담당하는 고용관서, 지자체, 우리 공단 등이 협업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동문기업의 참여와 학습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성화고 4곳과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박재권)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진행한 서울지역의 전문계 고등학교, 동문기업과의 업무협약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동문기업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시킬 경우 학생 취업 문제도 해결하고, 정부 정책의 효과도 클 것으로 여겨집니다.
홍선애 mc)
이렇게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대인 대표의 대흥소프트밀을 만나게 된 것인데요,
김대표님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이른 감이 있지만 이런 부분을 더 지원해주면 좋겠다 싶은 점이 있나요.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지원의 기간을 늘리거나 기타 혜택을 더 주면 좋겠습니다.
박재권 mc)
박기자는 직접 현장을 다녀왔는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채용된 직원을 만나봤다죠.
박준식 기자)
네 30세 중반의 여직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직원은 원래 서비스직종에 종사했는데 평소에 기계와 용접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술도 배우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대흥소프트밀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이주현 대흥소프트밀 신입직원
“일을 하면서 다른 공부, 용접이나 공조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박준식 기자)
지금 보신대로 구직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직종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학습병행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전제 조건은 구직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춰서 많은 구직자가 실제로 해당 기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구직자가 찾지 않는 기업, 구직자가 외면하는 제도는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교과 과정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의 담당자에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이영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교수
“학생들 만족을 해야 제도가 정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있다”
홍선애)
변본부장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인 대표님은 먼저 제도를 도입한 입장에서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무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우선적으로 언론매체 등을 통한 대대적 홍보를 통해 대국민적인 인식 제고 노력하겠습니다.
일학습병행제관련 법 제정하여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질 제고를 위한 제도보완작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제도의 두 축인 기업과 청년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일학습병행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홍선애 mc)
지금까지 경제혁신 계획 중에서도 고용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봤습니다. 함께해주신 한국경제TV의 박준식, 이지수 기자,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변무장 서울지역본부장,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김대인 명장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 제공(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