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서울숲 한강변에 분양하는 `서울숲 트리마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 성수동1가 547의 1 일대에 최고 47층 4개동(총 68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소형에서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115만㎡가 넘는 서울숲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가족 나들이는 물론 공원 내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강변북로 앞 한강변에 들어서기 때문에 거실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숲 주변 성수동 일대 최근 재개발, 신축 아파트·주상복합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대표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자리잡은 한화 갤러리아포레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반 아파트들도 인근 지역에 비해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트리마제를 서울숲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서울숲 트리마제`는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과 임대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숲 트리마제`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어디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넘으면 압구정동, 청담동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도 높다.
한편 닥터아파트는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37곳, 2만5천443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3월(24곳 1만7천263가구)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2만6천여가구가 분양된 2005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