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바라는 운명적 만남 1위는? '의외'

입력 2014-02-26 16:19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에서 미혼남녀 357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바라는 인연과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밝혔다.


미혼남녀가 바라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1위는 33%를 차지한 ‘직장 등 같은 공간에서 서서히 물드는 사랑’으로 나타났다.

이어 26%는 ‘낯선 곳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루어진 사랑’이라고 답했다. 3위는 ‘친구 사이가 자연스럽게 애정으로 변하는 사랑’(16%), 4위는 ‘적극적인 노력(소개팅 등)끝에 극적으로 만나는 사랑’(15%), 5위는 ‘우연한 마주침에 첫눈에 빠져드는 사랑’(10%) 순이었다.

응답 비율을 보면 1위 ‘직장 등 같은 공간에서 서서히 물드는 사랑’의 경우 미혼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약 4:6으로 미혼남성의 응답율이 더 높았다. 2위 ‘낯선 곳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경우 미혼여성 7, 미혼남성 3 정도의 비율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친구 사이가 자연스럽게 애정으로 변하는 사랑’은 약 6:4로 미혼남성의 응답율이 더 높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김은영 커플매니저는 “여성들의 경우 한 순간 빠져드는 이끌림에 대한 로맨틱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운명적인 만남을 믿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25%가 ‘믿는다’고 답했고, 30%는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45%는 ‘서로 운명이라고 믿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운명’이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많은 응답자들이 답변한 것처럼 운명이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선택한 사람, 자신이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이야말로 운명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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