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하락, 美 국채수요 줄일 수도"

입력 2014-02-27 07:51  

최근 급속한 위안화 가치의 하락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키블 크레디아그리꼴 글로벌 금리전략 헤드는 "아시아 통화들이 점점 위안화와의 연관성은 증대하는 반면 미국 달러화와의 연관성은 줄고 있다"며 "위안화의 하락은 전체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미국 국채 수요에 더욱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키블 헤드는 "위안화 하락은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매입량 감소분을 메울 수 있는 여력을 상당히 짓누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왕 HSBC 선임 외환전략가도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 중국으로의 투기적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중국의 외화보유액 증가 속도가 느려져 미국 국채 수요도 감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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