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선정 강소기업 관심 '확대'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2-27 14:13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화요일 올해의 강소기업을 선정했습니다.
멜파스, 이랜텍 등 반도체·IT관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보도국 임동진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오늘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삼성전자가 선정한 10개 강소기업 중 8개사가 상장사입니다.
이들 업체의 주가는 어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멜파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랜텍은 전날보다 5.17% 오른 7천93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3.62%, 프로텍도 3.59% 올랐습니다.
케이씨텍동양이엔피, 디에이피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오늘 역시 일제히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협력사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데다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계속해서 눈여겨 볼 필요는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강소기업 선정이 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선정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기업에 어떤 지원을 해줍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사 중 `강소기업 후보사`를 선발해 자금·기술·인력 등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세계 시장 지배력, 제조 역량 등을 평가해 14개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45개 후보사 중 범진아이엔디, 에이테크솔루션, 파버나인, 동양이엔피, 디에이피, 멜파스, 이랜텍, 케이씨텍, 테라세미콘, 프로텍 등 10개사가 `강소기업`으로 뽑혔는데요.

삼성전자는 그 동안 10개사에 총 30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개발·구매·제조기술 관련 내부 전문가와 외부컨설팅 전담 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10개사의 매출은 2011년 약 2조5천억원에서 지난 해 약 3조7억원으로 46% 증가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계획은?
<기자>
삼성전자는 강소기업 선정사와 후보사를 합해 총 59개사에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모두 2천억원을 지원했고 내년까지 50개사의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도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잠재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공모제`, `혁신기술기업 협의회`, `오픈 소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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