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하늘이 일주일 가까이 뿌옇게 뒤덮인 가운데 미세먼지 행동요령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세먼지 행동요령 및 예방법의 첫 번째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데 있다. 미세먼지 발생 시 등산을 하거나 축구경기를 뛰는 등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격한 실외 운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의 착용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야외 활동을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하고,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이밖에 흐르는 물에 세면을 자주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의 착용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미세먼지 행동요령의 기본원칙이다.
한편,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수도권이 `나쁨`(일평균 121~200 ㎍/㎥),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 ㎍/㎥) 단계라고 밝혔다.
수도권에는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늦은 밤부터는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며 서서히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의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행동요령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행동요령, 이럴 땐 집에 있는 게 최고지", "미세먼지 행동요령, 실외운동은 절대 금지", "미세먼지 행동요령, 미세먼지 마스크 따로 판다던데 하나 구입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