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름신 늘고 국내 지름신 줄고...해외 카드 사용 105억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14-0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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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국인의 국외 카드 사용액이 105억5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3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2012년의 94억4천만달러보다 11.8% 늘어난 것이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1,485만명으로 2012년보다 8% 이상 늘어나고 해외 여행지급 총액도 커져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행지급 총액 215억4천만달러 중 카드 결제액은 48.5%로 2012년보다 2.8%P 상승했다.

지난해 국외 카드사용 인원은 2,431만8천명으로 전년(2,034만8천명) 대비 1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같은 기간 464달러에서 434달러로 6.5% 줄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50억3천만달러로 2012년(48억1천만달러)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가 1,218만명으로 9.3% 는데다 카드 사용인원도

1,312만7천명으로 10.7%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거주자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383달러로 5.6% 줄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신용카드 할부구매액은 83조 6973억원으로 전년 보다 7조 6126억원(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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