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앨범 작업 미뤄져 점쟁이 찾아‥"
걸그룹 2NE1 멤버박봄이 새 앨범 제작이 미뤄지자 답답한 마음에 점쟁이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박봄은 2일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팬들과의 대화 시간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 자꾸 밀려서 점을 보러갔다"며 "유명한 분한테 찾아갔더니 우리 멤버들 한 명씩에 대해서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CL은 유명한 작곡가 된다고 했다. 그때 CL은 작곡을 안 하던 때라 무슨 소리인지 의아했는데 일주일만에 곡을 막 썼다"고 밝혔다. CL은 이번 신곡 `크러시`와 `살아봤으면 해` 등 3곡 작곡, 5곡 작사에 참여했다.
산다라 박에 대해선 점쟁이가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공민지가 "할리우드 스타와 악수를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봄은 "정작 나에 대해선 그냥 뒤에 천사가 서있다면서 노래 부를 때 지켜준다더라"고 말했다.
4년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크러시`의 발표에 맞춰 열린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개최된다.
한편 박봄 점쟁이 찾아간 사연에 누리꾼들은 "박봄 얼마나 답답했으면 점쟁이를 찾아갔을까" "박봄 뒤에 천사가 있다니" "박봄 점정이 사연, 이제는 앨범냈으니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2NE1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