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씨가 한화그룹에 입사해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과 함께 경영수업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주 중 한화L&C의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 세인트폴고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사 운영 등 개인사업을 해왔습니다.
또 2010년부터 2012년 7월까지 대마초를 4차례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지난달 19일 법원으로 부터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동원씨가 기업의 온라인 정책에 관심이 많아 그룹에 입사해서도 온라인 분야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