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입력 2014-03-04 16:13  

컬링 종목을 공식 후원하는 신세계그룹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을 갖습니다.

신세계그룹은 4일 오후 6시 환영식을 열고 격려금 1억 원을 선수단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2년 10월 4일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갖고 2018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로 우수 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 연맹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는 컬링 종목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숙련되고 민첩한 손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종목인 만큼 좀 더 좋은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고 또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식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격려금 전달에 대해 대표팀 정영섭 감독은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격려금을 받기 송구한 심정”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후원으로 컬링 대표선수들이 지난 2년 동안 마음껏 훈련할 수 있어서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파이팅과 팀워크로 세계 8위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팀의 노고와 성과에 후원사로서 깊은 감사와 보람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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