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등산배낭 70%, 표시용량보다 작아"

입력 2014-03-04 16:10  


등산용 배낭 20개 중 14개 제품의 용량이 표시 용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등산용 배낭 20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14개 제품이 표시 용량보다 실제 용량(30ℓ 기준 ±2ℓ 허용)이 작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솔트렉 제품의 경우 실제 용량이 표시 용량의 60.0%에 불과했습니다.

밑판과 몸판 사이의 봉제 강도를 살펴보는 봉합강도 평가에서는 최대 943N(휴몬트), 최소 281N(사우스콜)으로 3.4배 차이가 났습니다.

어깨끈 부착 강도 평가에서는 코오롱스포츠(1천678N) 제품이 가장 튼튼한 반면 사우스콜(638N) 제품은 강도가 약했습니다.

엑스피크(880N) 제품의 손잡이가 가장 견고했지만 투스카로라(259N) 제품은 손잡이 부착 강도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깥 힘에 대한 주원단의 저항력 시험에서는 팀버라인, 트렉스타, 쿠드코리아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오스프리 제품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퍼 등 금속성 부품의 부식성 시험에서는 솔트렉과 트렉스타, 휴몬트, BFL아웃도어 제품의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지퍼의 내구도는 20개 제품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시모는 "용량을 측정할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제조사마다 측정 기준이 다르다"며 "소비자가 표시 용량을 믿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측정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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