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사망소식에 결국 결방! 누리꾼 의견 분분...女출연자 제작진과 무슨 일?

입력 2014-03-05 14:31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 소식에 짝 결방 확정될까?


5일 `짝` 제작진측은 여성 출연자 자살 소식으로 인한 논란으로 오늘 방송 분에 대해 "긴급 회의 중이며 차후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포털사이트에서는 `짝`의 결방을 확정짓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에서 `짝`을 검색하면 `TV 프로그램 정보`의 편성정보에 `3월 5일 결방`이라고 명시돼 있는 것. 이미 사망자가 발생한 녹화분은 전량 폐기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 여부를 두고 뜨거운 갑론을박을 벌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예정대로 프로그램을 방송해야 한다`는 입장의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제작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 당사자가 출연한 게 이번 회차도 아닌데 무슨 방송을 안해", "일주일을 기다린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자막 시작 전에 유감의 표시를 하고 방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등의 글을 남겨 포털사이트의 결방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이런 반응을 `비상식적`이라고 비난하는 다른 누리꾼들도 있었다.


해당 시청자들은 "상식선에서 좀 움직여라. 아주 상식적이고 기본적으로 고인에 대한 도리가 아닐 뿐만 아니라 방송사고다", "방송하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이 궁금한 건가?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글 좀 삼가해달라.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의견으로 방송을 찬성하는 입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SBS 관계자는 "여성 출연자가 `짝`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애정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출연자 전모(29) 씨는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마지막 메모를 남긴 채 세상을 등졌다.


경찰은 전 씨와 제작진 간에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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