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 실행과제] 국가대표 금융전업그룹 육성...연내 육성방안 마련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전업그룹 육성 방안이 마련된다.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개년 경제계획 세부실행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실력 있는 금융전업그룹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불공정 경쟁여건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주주와 이해관계자 내부거래 제한이나 계열사 우회지원 제한 등의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내에 육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은행계 금융지주회사 뿐만 아니라 삼성,현대차 등 산업자본이 보험과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업에 진출했고, 교보생명, 메리츠금융지주, 코리안리, 미래에셋 등이 금융전업기업으로 분류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올해 초 "대기업 계열의 금융회사는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데 금융업을 전업으로 하는 기업집단이 같은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금융전업가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앨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