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북미 건설 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현대중공업은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 2014)에 참가해 2천㎡(약 600평) 규모의 대형부스를 차리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총 16종의 다양한 장비를 전시한 현대중공업은 굴삭기와 휠로더, 백호로더 등 주력상품 뿐만 아니라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 철거용 굴삭기, 수륙(水陸)양용 굴삭기 등 최신 특수장비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윤석명 현대중공업 아틀란타법인장은 "이번 전시회가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북미지역 딜러망 확대와 특수장비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매출 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8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건설장비 분야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총 29만7천㎡(약 9만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2천4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