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김광규를 아기라 부르는 이유는? 언제 '밉상' 캐릭터 됐나…김희선 반응 보니

입력 2014-03-07 11:01  





최화정과 김희선이 배우 김광규를 당황케했다.


방송인 최화정은 지난 6일 밤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3`에 배우 김광규, 김희선, 류승수, 가수겸 배우 옥택연 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화정은 "김광규보다 내가 나이가 많다"면서 "처음 본 날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 폭로 서운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화정은 "드라마에서 내가 엄마 역할인데 아들은 누구인지 말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이 "설마 김광규는 아니지 않냐"고 묻자 최화정은 "실제로 내가 김광규를 아기라고 부른다. 김광규가 날 처음 봤을 때 `선생님`이라고 부르더라. 결혼 안 한 사람은 다 이유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아무리 김광규가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미혼인 여자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아니지 않냐. 앞으로 몇 년은 결혼이 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며 "초반에 극존칭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최화정 씨가 정리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지만 김희선 역시 "날 처음 봤을 때는 선배님이라고 했다"며 최화정을 거들자 MC들은 "김광규가 여배우들 사이에서 밉상이다"라고 놀려 김광규를 당황케 했다.


이어 MC들은 옥택연에게 부모님 나이를 물었고 옥택연은 "최화정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나이다"고 말해 최화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화정 김희선 김광규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최화정 김희선, 김광규보다 최화정 나이가 더 많구나", "최화정 김희선, 김광규가 실수했네", "최화정 김희선, 김희선한테도 선배님이라고 부르다니 웃겨", "최화정 김희선 말 잘하더라", "최화정 김희선 김광규 셋이 입담 장난 아니야", "옥택연만 최화정한테 `누나`라고 부른다던데 어떻게 된거야", "최화정이 옥택연 아버지랑 같은 나이라고? 도대체 몇살이길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화정이 출연하는 주말드라마 KBS2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았다.



(사진= KBS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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