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대량 유출됐다는 소식에 보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7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금융기관 시장점유율 1위인 이니텍이 7% 이상 오르고 있다.
2위인 소프트포럼과 이스트소프트 역시 7%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모바일리더, 라온시큐어 등도 5% 이상 상승중이다.
이밖에 소프트포럼, 윈스테크넷 등도 강세다.
지난 6일 인천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개인정보 탈취 및 휴대폰 영업한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를 구속했다.
인천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와 공모해 ‘파로스 프로그램’으로 신종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내왔다.
이들은 하루에 최대 20~30만건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등 최근까지 1200만명의 이름부터 은행계좌 등 다양한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