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3만명, 통신비 49% 절감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3-09 11:00  

우체국 알뜰폰 사용자들이 통신비를 절반정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6712원으로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평균요금 3만4천339원보다 49%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환산하면 월 12억원 규모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한 더 저렴한 요금제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달 26일 판매개시 103일 만에 7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음 달 초에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판매 우체국을 농어촌지역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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