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10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본사 사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시민 1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석 사장은 "신라 천년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가 깃들고 토함산의 푸른 정기가 흐르는 장항리가 국가 에너지 산업의 기둥이 될 한수원의 새 시대를 여는 터전이 될 것이며 또한 한수원은 경주의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원 본사사옥은 부지 157,142㎡, 건축연면적 72,598㎡, 지하1층 지상12층 규모로 연간 2,800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저감과 냉난방, 조명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녹색건축물 최우수,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2015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중저준위방폐물유치지역지원에관한특별법에 따라 2006년 1월 중저준위방폐장의 경주 유치로 본사의 경주이전이 결정됐으며 2010년 7월 법인주소를 경주로 이전하고 현재 210여명의 직원이 경주본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수원이 경주시 보문단지내 건립중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65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지 42,774㎡ 연면적 31,307㎡, 지하 1층 지상 4층의 회의중심형 친환경건축물로 3,400여석의 대회의실, 700석의 중·소회의실 12실과 2,282㎡ 면적의 전시시설을 갖추게 되며 준공 후 기부채납 되어 경주시에서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