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지난달 개인대출·TM 실적 절반 감소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3-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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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저축은행·대부업체의 지난달 개인 신용대출 영업실적이 전달보다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캐피탈사 11곳, 저축은행 8곳, 대부업체 2곳의 지난달 개인 대출 실적 총액은 2천769억원으로 전달보다 45.6% 줄었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TM(텔레마케팅) 영업을 제한하고 대출 모집인들의 활동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개인 대출 실적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들의 TM실적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지난달 생명보험업계의 TM을 통한 신계약 실적은 49억4천400만원으로 지난 1월(95억8천300만원)보다 48.4%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대비 기준으로 하나생명(-89.4%), NH농협생명(-86.4%), KB생명(-85.3%) 등의 TM 영업실적 감소폭이 컸습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TM 비중이 70% 이상인 보험사로 당국의 영업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던 악사다이렉트(8.5%)와 하이카다이렉트(8.2%), 더케이손해보험(4.0%)의 자동차보험 온라인 원수보험료 실적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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