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창조경제 선도기업을 가다]
출연: 박영우 기자
* 와이엠씨(155650)
와이엠씨는 LCD와 AMOLED TFT 배선 재료인 구리와 알루미늄, 티타늄을 판형이나 원통형으로 가공해서 납품하는 업체로 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UHDTV에 특히 많이 필요한 부품이다. 공정이 복잡한 디스플레이 제품일수록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해에는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하락과 일본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UHD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증가와 중국 등 신규 거래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전년대비 3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 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0년 5%에서 지난 2012년 21%까지 증가해 올해 연말기준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710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 순이익 90억 원 수준이다. 그리고 아직 주요 가전업체들이 UHDTV 판매 목표를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가 제시된다면 실적 개선은 보다 확대될 것이다. 작년 기준 전세계에서 판매된 UHDTV는 500만 대 가량으로 추정되고, 올해는 1천 500만 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단순 수치만 비교해도 300%이상의 고성장이다. 특히 그동안 UHDTV 선도업체였던 소니의 판매량을 지난해 삼성전자가 추월했는데 삼성전자에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는 와이엠씨에게도 실적 개선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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