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기업 가장 큰 애로 '해외구매선 발굴'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3-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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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은 거래 초기단계에 필요한 해외바이어와 해외시장 정보제공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는 중소·중견기업 892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애로사항과 해외 리스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기업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 및 상품·산업 정보 제공, 해외인증 획득 지원,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공급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해외 구매선 확보(48.0%)인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해외시장 정보부족(17.3%), 환율변동(10.1%), 동종업체와의 경쟁(7.2%), 해외인증 획득(5.2%), 해외마케팅 인력 부족(4.7%) 순입니다.

또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업은 해외전시회(26.3%), 수출상담회(18.0%), 해외비즈니스 출장(15.9%)의 순이며 주로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올해 적정 환율로 달러화 1,101.28원, 엔화(100엔) 1,131.61원, 손익분기환율로 달러화 1,046.59원, 엔화(100엔) 1,059.04원을 예상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환율 전망치가 중견기업 전망치보다 달러화 및 엔화 모두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선석기 KOTRA 정보전략실장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차츰 진행되는 만큼 우리기업이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해외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우리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정보를 확충하여 4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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