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나이가 벌써 30살 됐다고? ···50억봉 1조7천억 매출

입력 2014-03-12 11:42   수정 2014-03-12 13:37

농심의 짜장라면 `짜파게티`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국민 외식 메뉴`인 짜장면을 인스턴트화한 짜장라면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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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출시 당시 제품들은 수프가 면에 잘 섞이지 않고 수제비처럼 뭉치는 단점이 있었으나

농심은 국내 최초로 수프 제조에 `그래뉼 공법`을 도입, 잘 비벼지는 수프를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맛과 품질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낸 짜파게티는 기존 제품보다 50원이 비쌌지만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짜파게티의 인기 속에 경쟁사들도 `짜짜로니`, `짜장파티`등 유사한 이름을 내걸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짜파게티는 1990년대 이후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면서 국내 인스턴트 짜장면류 시장을 평정했다.

출시 이후 줄곧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 짜파게티는 지난달까지 총 50억봉이 판매됐다고.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10만배 높이가 되며, 누적 매출은 1조7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심의 너구리 제품과 섞어 조리하는 `짜파구리`가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체 라면 판매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해 매출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1,3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농심은 1970년 국내 최초의 짜장라면인 `짜장면`을 출시한데 이어 1978년 `삼선짜장면`,

1983년 `농심짜장면`, 1984년 `짜파게티`를 내놓았고, 이어 1988년 `짜장 범벅`(현 짜파게티범벅),

1992년 `짜장 큰사발`, 2004년에는 `사천짜파게티`를 시장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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