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욕타임스 불고기 광고 모델로 재능 기부

입력 2014-03-13 10:22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불고기 광고 모델로 나섰다.

세계 주요 언론에 `한식 광고 월드투어`를 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8면 왼쪽 아래에 추신수를 모델로 내세운 불고기 광고를 게재했다.

`BULGOGI?`(불고기)라는 제목 아래 추신수 선수가 웃으면서 불고기 한 점을 젓가락으로 집어 들고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본문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입니다. 봄이 다가와 저는 이제 야구 경기를 할 준비가 됐습니다.

저의 강한 훈련 비법이 뭔 줄 아세요. 바로 불고기입니다. 가까운 코리아 타운에서 불고기를 드셔 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추신수 선수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했다.

서 교수는 "추신수는 우리의 한식을 세계인에게 널리 홍보하는 취지에 공감,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 힘을 보태고자 광고 촬영에 응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비빔밥·막걸리·김치 등을 광고한 서 교수는 올해부터 스포츠 스타를 내세워 불고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 불고기 광고 게재 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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