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거용 빌딩이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인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0여명이 실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으며 구조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선 한인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가 일어난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맨하탄 빌딩폭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한인 피해 없어서 다행 모두 무사하길",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한국인들이 잘 안사는 지역인데",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미국도 안전불감증?"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