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모습, 건물 두 채가 한 순간에.. '끔찍한 사고 현장'

입력 2014-03-13 10:23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붕괴됐다.

뉴욕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각) 116가 파크애비뉴에서 5층, 약 17m 높이 아파트 2채가 붕괴됐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6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이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으며, 200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재 구조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이스트할렘은 스페인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무너진 빌딩에는 아파트와 교회, 피아노 가게 등이 입주해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더이상 사상자가 없길",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안타깝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테러는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CN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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