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남 가사도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3-13 10:30   수정 2014-03-13 10:29



효성은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가사도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시스템과 연계하는 1.25MW/3MWh규모의 ESS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도서 지역에 설치된 ESS 중 용량이 가장 큽니다.

효성은 오는 8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가사도 160여가구 주민 380여명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백흥건 전력PU장(부사장)은 "최근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에서 ESS에 대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ESS 시장에서 대표주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전력변환장치(PCS)와 리튬이온전지(Li-ion Battery), ESS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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