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판매점 '컨시어지' 3월 전국 매장 영업 종료 '교환·환불 언제까지?'

입력 2014-03-13 13:23  





아이폰, 맥북 등 애플 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애플 프리미엄 리테일러 컨시어지가 전국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LCNC가 운영하는 컨시어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컨시어지는 3년여간의 영업을 마감하고 2014년 3월 모든 사업을 종료한다"며 "소비자들은 미리 필요한 교환과 환불을 영업이 종료되기 전에 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컨시어지는 롯데백화점 등 입점 매장과 일반 매장 전국에 총 38개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종각·건국대·대학로점은 26일, 명동점은 4월14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영업을 순차적으로 중단한다.


컨시어지의 영업 종료에 따라 포인트 서비스와 멤버십, 교환 환불 등의 서비스 또한 영업 종료 전에 모두 소진하거나 이용해야 하며, 컨시어지의 운영이 종료와 함께 컨시어지에 남아있는 굿바이 세일도 진행하고 있다.


컨시어지와 A샵, 프리즈비 같은 애플 관련 전문 매장은 최근 애플 아이폰의 판매 부진과 함께 까다로운 교환 환불 정책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매장 축소나 판매점 폐쇄 등 점점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


한편 컨시어지는 SK텔레콤 자회사인 PS&마케팅에 인수돼 이동통신 전문 영업망으로 재탄생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컨시어지 결국 영업 종료하네" "컨시어지 포인트 얼른 써야겠다" "컨시어지 굿바일 세일 언제 진행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컨시어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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