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올림픽 쇼트트렉 선수 착용!… 빙판 반사효과 차단 입증!
컴퓨터 모니터에서 반사되는 청색광을 차단하는 ‘화이트렌즈를 삽입한 블루블럭 안경’이 출시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가디안 상사(대표 김영환)에서 렌즈를 만들고 태성광학(최원기 사장)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 급증으로 눈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청색광 차단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렌즈를 개발한 것.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일반 청광차단렌즈는 청광색 차단율이 높을 경우 그 반비례로 투과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가디안상사의 화이트렌즈는 최적의 차단율과 투과율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렌즈의 경우 청색광(510nm)을 42% 차단하고, 또 청색광이 까다로운 코팅 문제로 난반사가 심해 30분정도 착용할 경우 두통을 유발하는 단점도 해소했다. 이런 사실은 국가 공인 시험연구소에 시험 의뢰한 결과로도 확인되고 있다.
청광렌즈 차단안경은 이미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가디안상사는 시 기능의 저하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능성렌즈인 화이트렌즈를 안경원만 공급해 국민 안보건 향상을 위하고, 렌즈에 고유의 입김 마크를 찍어 유사품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1984년부터 국내 최초로 자외선 및 청색광 차단렌즈인 ‘가디안렌즈’를 공급하고 있는 가디안상사는 “30여 년간의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화이트렌즈는 안경 착용자에게 편안한 시야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래 청색광 차단렌즈는 1984년 버지니아주립대 생물물리학 교수 WILLIAM T. HAM JR,박사가 미국 안과 학술논문에서 “빛에 의한 눈의 위협”이라는 논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노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한 청색광이 눈에 직접 닿거나 자주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심지어 노안의 진행 속도가 빠르게 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만큼 청색광은 가시광선 중에서 에너지가 가장 강한 빛이다. 망막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시야 흐림 현상과 시세포의 노화를 촉진시켜 안구건조나 눈 피로, 두통, 불면증 등의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일본에서도 이미 2013년도에 청광렌즈가 유행해 1천만조 이상 판매하는 빅 히트를 기록했다.
이외에 야간 운전 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가디안상사의 ‘가디안 Y2’ 안경렌즈는 자외선과 청색광을 동시에 차단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가디안 Y2는 청광 차단율 96%의 기능성렌즈로 라식, 라섹수술이나 녹내장, 백내장수술 후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최적의 렌즈로 평가받고 있다. 시각적으로 노란색 칼라로 편견이 있으나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렉 여자선수들이 빙판의 눈부심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노란색의 ‘가디안 Y2’ 컬러 렌즈를 착용해 좋은 플레이를 펼친 것도 이 렌즈의 효과를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가디안상사는 이외에도 스포츠용으로 그린, 커키, 브라운 3종류의 기능성 렌즈를 생산 중에 있으며, 시력이 낮은 사람을 위한 도수렌즈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