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금융주선 성공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3-13 16:28  

KDB산업은행은 송도신도시 ‘인천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부두 B터미널 상부시설공사 및 운영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하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선광이 송도신도시 인천신항에 2,60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천이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 발돋움할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컨테이너 전용 부도가 완공되면 연간 57만 TEU의 처리능력을 갖게 된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등 금융 부문을 전담해 사업주체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주)는 (주)선광이 100% 출자하였으며, 대출기관으로 산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7개 금융기관이 총금액 1,58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산업은행 주도로 이루어진 금융주선은 인천항만공사가 유치한 첫 민간자본으로서 민자유치의 성공 사례다.

김영식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인천신항 건설에 금융자문 및 주선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천이 동북아 경제권의 물류허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향후에도 국가기간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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