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방하남 장관, 주요 그룹 사장단 간담회

입력 2014-03-14 09:51  

<기자>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이 주요 그룹 사장단과 만나 고용노동현안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후에 전해 드립니다.
<앵커> 정부가 재계와 논의의 자리를 마련한 거군요. 이지수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삼성과 LG, 현대차, 한화 등 25개 그룹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관한 간담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정비, 60세 정년제 안착,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등 주요 현안해결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선적으로 논의 된 부분은 근로시간 단축 입법이었는데요
방장관은 중소제조업의 부담을 감안해 기업규모별 단계 적용, 노사합의시 추가 연장근로 허용 등 제도적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월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기업 컨설팅 및 재정지원을 병행해 제도를 연착륙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거군요. 이외에도 다른 현안들이 있었죠?
<기자>
통상임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방 하남 장관은 최근 통상임금을 정비한 기업 사례를 들면서 노사가 협의하여 통상임금을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서 임금동결 또는 수당의 지급 기준을 변경하여 인건비 부담을 해결했는데요.
각 기업들도 이런 사례를 참고 하면서 등 임금구성을 단순·명확화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통상임금 문제 아직도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데 정부가 재계에 협조를 당부한 거군요. 또 한가지 이슈가 바로 정년연장입니다. 이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었죠?
<이지수>
방장관은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60세 정년제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임금의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의 가치·책임, 근로자의 능력, 성과 등을 공정하게 반영하는 임금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며 임금피크제를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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