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한진해운홀딩스 일부 사업부문 합병

입력 2014-03-13 18:17  

한진해운이 13일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홀딩스에서 분할되는 해운지주 사업부문과 상표권관리 사업부문을 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이날 공시에서 "분할합병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29일 한진해운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합병은 6월 1일 이뤄집니다.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다 대한항공에서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한진해운은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인적 분할한 이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최은영 회장이 시숙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길 예정입니다.
최은영 회장이 맡을 기존 한진해운홀딩스에는 제3자물류 부문과 정보기술 회사인 싸이버로지텍, 선박관리회사인 한진SM, 한진해운 여의도 사옥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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