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포스코엔지니어링 입주, 송도국제도시 기대감 고조

입력 2014-03-18 12:00  



인천 송도가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루면서 도시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포스코패밀리사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패밀리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송도 센트로드 A동 3~12층에 임직원 1,200여명 규모의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국제무역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도 2014년 아시아게임 개최 시점인 2014년 9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3~12층에 1,000여명 규모의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올 한 해에만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 2,200여명의 인력이 송도에 들어오는 것이다.

또 지난해 8월 이전한 효성 ITX도 금년 상반기에 인원을 15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고, ADT Caps도 인원을 늘릴 예정이어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23,621명에 불과했던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14년 2월말 기준으로 75,377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기업 이전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도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입주가 시작되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관련 문의도 부쩍 늘었다”며 “이전하는 인구가 늘어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물량에 특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시설이 밀집된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서는 배후 주거지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와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들은 UN 국제기구들이 입주하는 G-타워가 단지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편의시설과 교육환경, 교통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총 1,1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송도 컨벤시아 인근의 송도 마케팅센터에 조성되어 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국제도시 바닷가 쪽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위치해 친환경 입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용 72~196㎡ 총 1,861가구로 구성되며,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맞은편에 조성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이 몰리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서는 풍부한 배후 수요로 실수요 위주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만큼, 내 집 마련 구입계획이 있다면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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