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신혼집 제주도에 지은 친환경 집서 섹시화보 진행 "요즘 행복해"

입력 2014-03-18 14:00  




이효리 제주 신혼집에서 진행된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효리는 해마다 친환경 특집호로 발행되는 ‘얼루어’ 4월호의 첫 국내 커버 모델로 나섰다. 이효리의 신혼집이 있는 제주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이효리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과 아름다운 집에서의 신혼 생활을 엿볼 수 있었으며, 특히 이른 봄이 찾아온 제주를 배경으로 한껏 봄 풍경을 담아냈다.


이효리의 꼼꼼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은 환경과 생명에 대한 애정과 책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효리는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한 가지라도 하면,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효리는 또 "밭에 유채를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계획을 드러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살고 있는 제주 집은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아늑하고 아름다웠으며, 태양열 전열판과 목재, 돌을 사용한 친환경 집이다. 이 집에서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한 세 마리의 개와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특히 제주 집이 완성되는 시점에 맞춰 결혼을 했다고 밝힐 정도로 제주와 집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효리는 "혼자서는 제주에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오빠(이상순)도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 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빨리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서 결혼을 빨리 했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다. 많은 걸 경험해봤지만, 진짜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그런 자유가 있을 때인 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 후에는 ‘해 시계’처럼 날이 밝으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든다”고 행복한 일상을 드러냈다.


최근 화제가 된 ‘노란 봉투’에 참여한 이효리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4만7천원을 기부해서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 돈의 액수보다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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