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증시데이트_[마켓토크]_ 3월 18일(화)
진행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
* 철강업계, 車강판 가격 인하..실적 하락 우려
철강주는 시장과 동행하기 마련이다. 2014년 1월에는 시장과 같은 흐름을 보이면서 하락했고,
2월에는 현대차 강판 이슈와 중국 경기 이슈가 맞물리면서 오르지 못했지만 3월에는 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1분기 실적이다. 주가 하락의 요인은 차 강판일 가능성이 높은데
만일 강판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업체가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나왔다면 결국 센티멘트만 건드린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현대차의 영향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현대차에 가장 많은 공급을 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부담이 클 것이다.
포스코는 다변화를 통해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는 양을 많이 줄였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결국 현대제철은 현대차라는 판매처를 통해 프리미엄 요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악재로 작용됐다.
아무래도 상반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살펴 봐야 한다.
철강제품은 무게 때문에 멀리 수출할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동아시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주목해야 한다.
그 중에서 중국은 세계 조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 수요도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상황에 따라 동아시아 철강시장도 변동되는 흐름이 많다.
* 中, 철강업종 돈줄죄기 강화..한국 반사이익 주목
작년부터 대출 규제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나왔고, 실제 지난 주에는 중국의 하이신 철강이 부도 처리가 됐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중국의 디폴트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과도한 우려이며,
결국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를 보여줬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은 현재 공급 과잉 상태이며, 구조조정이 일어나야 상황이 정리될 수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단에 힘이 실리면서 철강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철강사들에게는 매우 좋은 뉴스다.
구조조정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큰 방향성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환경 오염 규제와 맞물린다면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철강주에도 긍정적인 내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이 철강 가격을 거의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중국의 가격이 올라야 우리나라로 들어 오는 수입재 가격도 올라갈 수 있고,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철강상황이 좋아져야 우리나라도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철광석의 가격이 철강 제품을 만드는데 가장 큰 원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철광석의 흐름이 중요하다.
중국에서는 철광석의 가격이 철강의 가격에 바로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원자재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철광석의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 기대했던 만큼 철강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철광석 가격이 빠지면서 철강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철광석 가격 빠지는 것을 원가 절감, 즉 이익으로 취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경제혁신계획` 발표에 웃는 중소형 철강주
일부 이슈가 있는 철강주 중의 하나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혜가 있는 강관업체들이다.
지난 2년간 셰일가스의 부각으로 강관업체들의 주가도 좋았다.
하지만 작년 중순부터 미국에서 한국산 강관에 대해 반덤핑을 부여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을 거듭했었다.
그런데 올해 2월 18일에 미국에서 한국산에 대해 반덤핑 무혐의 판정이 나오면서 강관업체들의 우려가 해소됐다.
따라서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물려있던 주가가 회복하는 상황이다.
강관업체로는 세아제강, 휴스틸이 있는데 실적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잘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
동부제철은 전기로를 가지고 열연을 만들어내는 업체다. 시황이 굉장히 안 좋고, 실적도 부진했다.
그래서 지금 재무개선의 의지로 일부 공장을 매각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결국 M&A 관련해 주가가 부각되고 있다.
* 대형 철강주, 긍정적 요인은 없나
보통 3월이면 제조업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제조업 PMI지수가 올라간다. 결국 철강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인상 등 수요증가 소식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실적이다. 4월부터 대형 철강사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데 자동차 강판 할인 요인을 직접적으로 받는 현대제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철강주는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주가는 점차 부각 받을 수 있다.
* 철강·금속 업종 탑픽
자동차 강판 인하 요인이 포스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래서 다가오는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동안 나타난 주가 하락으로 인해 PBR이 0.6배에 못 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목표주가는 38만 원을 제시한다.
그리고 중소형주에서 살펴 보면 세아베스틸이 있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되며, 작년에 대규모 투자 완료로 재무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목표주가는 32,000원을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진행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
* 철강업계, 車강판 가격 인하..실적 하락 우려
철강주는 시장과 동행하기 마련이다. 2014년 1월에는 시장과 같은 흐름을 보이면서 하락했고,
2월에는 현대차 강판 이슈와 중국 경기 이슈가 맞물리면서 오르지 못했지만 3월에는 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1분기 실적이다. 주가 하락의 요인은 차 강판일 가능성이 높은데
만일 강판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업체가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나왔다면 결국 센티멘트만 건드린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현대차의 영향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현대차에 가장 많은 공급을 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부담이 클 것이다.
포스코는 다변화를 통해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는 양을 많이 줄였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결국 현대제철은 현대차라는 판매처를 통해 프리미엄 요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악재로 작용됐다.
아무래도 상반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살펴 봐야 한다.
철강제품은 무게 때문에 멀리 수출할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동아시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주목해야 한다.
그 중에서 중국은 세계 조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 수요도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상황에 따라 동아시아 철강시장도 변동되는 흐름이 많다.
* 中, 철강업종 돈줄죄기 강화..한국 반사이익 주목
작년부터 대출 규제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나왔고, 실제 지난 주에는 중국의 하이신 철강이 부도 처리가 됐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중국의 디폴트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과도한 우려이며,
결국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를 보여줬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은 현재 공급 과잉 상태이며, 구조조정이 일어나야 상황이 정리될 수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단에 힘이 실리면서 철강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철강사들에게는 매우 좋은 뉴스다.
구조조정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큰 방향성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환경 오염 규제와 맞물린다면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철강주에도 긍정적인 내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이 철강 가격을 거의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중국의 가격이 올라야 우리나라로 들어 오는 수입재 가격도 올라갈 수 있고,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철강상황이 좋아져야 우리나라도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철광석의 가격이 철강 제품을 만드는데 가장 큰 원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철광석의 흐름이 중요하다.
중국에서는 철광석의 가격이 철강의 가격에 바로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원자재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철광석의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 기대했던 만큼 철강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철광석 가격이 빠지면서 철강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철광석 가격 빠지는 것을 원가 절감, 즉 이익으로 취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경제혁신계획` 발표에 웃는 중소형 철강주
일부 이슈가 있는 철강주 중의 하나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혜가 있는 강관업체들이다.
지난 2년간 셰일가스의 부각으로 강관업체들의 주가도 좋았다.
하지만 작년 중순부터 미국에서 한국산 강관에 대해 반덤핑을 부여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을 거듭했었다.
그런데 올해 2월 18일에 미국에서 한국산에 대해 반덤핑 무혐의 판정이 나오면서 강관업체들의 우려가 해소됐다.
따라서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물려있던 주가가 회복하는 상황이다.
강관업체로는 세아제강, 휴스틸이 있는데 실적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잘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
동부제철은 전기로를 가지고 열연을 만들어내는 업체다. 시황이 굉장히 안 좋고, 실적도 부진했다.
그래서 지금 재무개선의 의지로 일부 공장을 매각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결국 M&A 관련해 주가가 부각되고 있다.
* 대형 철강주, 긍정적 요인은 없나
보통 3월이면 제조업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제조업 PMI지수가 올라간다. 결국 철강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인상 등 수요증가 소식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실적이다. 4월부터 대형 철강사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데 자동차 강판 할인 요인을 직접적으로 받는 현대제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철강주는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주가는 점차 부각 받을 수 있다.
* 철강·금속 업종 탑픽
자동차 강판 인하 요인이 포스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래서 다가오는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동안 나타난 주가 하락으로 인해 PBR이 0.6배에 못 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목표주가는 38만 원을 제시한다.
그리고 중소형주에서 살펴 보면 세아베스틸이 있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되며, 작년에 대규모 투자 완료로 재무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목표주가는 3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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