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가 총출동해 기대를 모았던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리서치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게스트 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보다 대폭 폭락했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밤 시간에 MC들도 남자이고 게스트들까지 다 남자만 나오니 칙칙해 흥미가 떨어졌다"는 의견을 보였다.
확실히 이는 지난주 소녀시대가 출연한 12일 방송 시청률 7.2%보다 낮은 수치다.
허지웅의 여자 연예인 대시 발언, 쌈디와 레이디제인의 전화 통화, 지코의 태국 사건 해명 등이 관심을 모았지만 수치로는 지난 소녀시대 편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타방송들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높아 "역시 라디오스타"라는 명성답게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는 4.3%, KBS2 `맘마미아`는 4.1%를 기록했다.
방송 시간대를 옮긴 `오 마이 베이비`는 `맘마미아`보다 앞섰다.
또한 19일 첫 녹화를 뜬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가 이 시간대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요일 밤 예능 판도의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라디오스타`에선 김구라가 `나는 남자다`의 편성에 대해 투덜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 편 재밌었지만 라디오스타 시청률 안 나온거 여자게스트 안나와서 아닌가?", "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 다 좋다!", "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