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 확대‥미국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출발했습니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6.37포인트(0.33%) 하락한 1931.0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 언급에 대한 파장으로 하락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지만 `모호하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였습니다.
이 시각 외인은 10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39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개인만 홀로 14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가 89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입니다.
은행업종이 1%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고 운송장비, 화학,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의약품 업종이 0.7~0.4%대 낙폭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세입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1%대 약세를 보이고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인과 기관 매도에 이틀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6포인트(0.18%) 내린 541.29를 기록중입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입니다. 기관 역시 28억원 어치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24억원 상당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습니다. 오락문화업이 1.67%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고 음식료담배 등도 약세입니다.
이에 반해 금융,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매도우위입니다.,
에스엠이 전일 대비 5% 넘게 급락 중이고 파라다이스도 2%넘게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