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이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중년 남성의 대표질환인 전립선비대증, 통풍, 남성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한 양원경은 우울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떤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 사실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원경은 “파도가 밀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인생을 살아왔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힘들었다. 건강을 잃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우울증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원경과 배우 박현정은 1998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1년 이혼했다. 박현정은 1975년생으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양원경 이혼 후 심경 고백에 누리꾼들은 "양원경 박현정 이혼, 양원경 외롭다고? 있을 때 잘하지" "박현정, 양원경과 부부일 당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 "양원경, 박현정과 부부일 당시 방송에서 모습 보기 좋지 않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