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 한중 민간 공공외교에 나선다

입력 2014-03-20 17:35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17일(월), 선플운동본부에서 중국 촨메이대학 아시아미디어센터 비서장 ‘김우수(金雨秀)’씨를 ‘선플중국지부 사무국장’으로 위촉하고, 선플운동을 통한 한중 민간 선린우후 증진을 위한 사이버 공공외교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월 17일,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한국의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와 위로의 선플 1만여 개를 모아 만든 ‘선플추모집’이 중국 CCTV에 전달되었고, 선플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지진 피해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기금’이 쓰촨성 야안시에 전달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 선플운동이 민간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선플운동본부는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발생시 추모선플 달기를 시작으로, 2009년 ‘북경육영학교 선플선언식’,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 선플선언식’, ‘한,중,일 대학생 선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플운동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중국 최대 뉴스 포탈인 인민일보 인민망과 공동 주최하여 지난 2월 6일부터 한 달 여간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중사이버응원캠페인’은 사이버를 통한 스포츠 응원이 국가간 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 날 선플중국지부 사무국장으로 위촉된 김우수씨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보여준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선플은 중국인들에게 감동적이었다. 중국에서도 칭찬과 배려의 선플 문화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로부터 사이버공공외교사절(Ambassador for Cyber Public Diplomacy)로 위촉된 민병철 교수는 “한국에서 시작된 선플운동이 중국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켜 기쁘게 생각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선플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함은 물론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선플달기 과제를 내어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6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선플이 520만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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