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이영아가 `정글의 법칙`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서하준 이영아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SBS `정글의 법칙` 촬영 후일담을 전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DJ 컬투는 이영아 서하준에게 "두 사람이 정글에 가기 전에는 서로 모르지 않았나? 첫 인상이 어땠나?"고 묻자, 이영아는 "난 서하준을 처음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암세포` 대사 때문이다. 또 드라마에서 워낙 순진한 역할이고 실제 성격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상남자 같은 면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하준이 출연한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서하준의 연기 때문에 웃음이 터진 것.
이영아는 "(서하준이) 물고기를 못 잡았는데 잡을 때까지 도전했다. 8시간 동안 카메라 팀도 철수한 상태로 혼자 물고기를 잡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하준은 "현지 분은 투망으로 2번 만에 잡는데 난 안 되서 오기가 생겼다. 원래 뭔가를 해내지 못하면 계속 떠오른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1989년생인 배우 서하준은 연극무대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이후 연극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오로라공주`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그는 극 초반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매니저로 등장했다가 점점 비중이 늘어나며 결국 남편이 되는 설설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하준은 영화 `바다가 부른다`에서 주연 이도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사진= SBS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