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사랑과 전쟁'에서 서준영과 리얼한 키스 "연기 맞아?"

입력 2014-03-22 14:00  

배우 서준영과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리얼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나르샤와 서준영은 21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 각각 광고회사 팀장 현진, 신입사원 우영 역을 맡아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의 로맨스를 그렸다.
현진과 우영은 처음에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일 뿐이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고, 우영을 좋아하는 여자후배가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가 급물살을 탔다.
우영은 자신에게 "전화를 왜 받지 않냐"며 섭섭함을 토로하는 여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현진의 조언을 떠올렸다. 현진이 "돌직구 날려야지. 충분히 알아듣게. 널 사랑하지 않아 하고. 괜히 시간 끌면 후배만 더 상처 받아"라고 말했던 것.
이에 우영은 "마음에 없어서 신경을 못 썼다"고 밝혔지만 여후배는 "날 후배가 아닌 여자로 봐줬으면 한다"며 "마음은 움직이는 것이고, 선배가 언젠가 여자로 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 현진이 등장해 "우영 씨 마음은 안 바뀐다. 포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우영에게 진한 키스를 한 뒤 "대답이 됐냐. 우영 씨 내 남자니까 더 이상 연락하지 말아라"라며 거짓 연인 연기를 했다. 여자후배는 이런 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이 정도면 확실히 정리됐지?"라고 말하는 현진에게 우영은 "뭐가 정리되냐"며 "남의 입술 덮쳐놓고 그냥 갑니까?"라고 버럭 했다. 말과 함께 현진을 잡아 당겨 입을 맞췄다. 현진은 우영을 밀어냈지만 곧 그의 목에 손을 두른 채 키스를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르샤 `사랑과 전쟁` 연기 잘하더라" "나르샤 `사랑과 전쟁` 키스 연기가 일품이네" "나르샤 `사랑과 전쟁` 역시 성인돌이다" "나르샤 `사랑과 전쟁` 또 한번 출연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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